홍은택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에 보면 쿠키 레이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녀의 본명은 June Curry이지만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쿠키 레이디(Cookie Lady)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건 집앞을 지나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쿠키와 식수, 쉼터를 제공하고 부터다.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선행이 30년 넘게 이어오면서 라이더들에게 애팔래치언 산맥을 넘는데 없어선 안될 아지트가 되었다. 그리고 이 아지트는 감사의 편지와 선물로 채워지면서 라이더들의 혁명기지로 변했다고 한다.
어떤 스포츠에나 열정적인 경기 후에 혹은 도중에 물 한잔 마시게 된다. 마라토너들은 뛰면서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축구선수들은 엔드라인 밖에서 잠시 이온음료를 마신다. 선수들은 이때 단순히 물만 마시는게 아니라, 생각을 가다듬고 다시 속도를 올릴 다짐을 하는 것이다.
이 블로그를 쿠키 레이디의 바이크 하우스처럼, 마라토너의 식수대처럼, 땀방울을 식혀주는 쉼터같은 곳으로 꾸미고 싶다.
p.s 참고로 쿠키레이디 블로그를 꾸미는 주인장은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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